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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일 한동안 낮잠도 길게자고 밤잠도 7~8시간씩 자서 편했는데 오늘은 유독 낮잠도 푹 못들고 깨어있는 시간에는 찡찡. 그런 주간도 있다곤 하지만 어디가 불편한건 아닌가, 아픈건 아닌가ㅡ 맘이 쓰인다. 오늘은 찡찡데이였지만 그래도 결이와 함께 보내는 이 모든 일상이 소중하고 참 좋다. +오늘의 발견 •안고 거실을 다니면 두리번두리번 사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유심히본다. •수유후 트름을 쉽게한다. •울다가도 바운서에 모빌을보면 뚝. 더보기
윤하 백일날 결이 동네 친구들. 소띠해에 낳자고 맞춰도 쉽지않을 일인데 친구 넷이서 비슷한 시기에 임신, 출산을했다. 그중 오늘은 윤하의 백일. 유수때처럼 윤하 백일에도 다같이 모여 찍은 단체컷. 꼬물이들 모여있으니 더 귀엽다💕 태어나자마자 주변에 친구들이 있으니 든든하기도하고 앞으로 같이 클 날들이 더 기대된다. 윤하백일 덕분에 결이랑 엄마도 제대로 한컷. 의젓하게 카메라 응시하고있었구나.😍 결아~ 지금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주렴.💕 더보기
D+74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임신했을때 떠놓은 모자가 생각이 났다. 첨 씌워봤는데 알밤같이 딱 맞다. 너무 귀엽잖아ㅡ💙 더보기
일상 벌써 10월 15일이구나. 새벽에도 수유를 하러 꼬박꼬박 일어나다보니 밤과 낮의 구분이 명확하지않아 하루의 시작과 끝의 의미가 없어졌다. 밴드에서 1년전 이맘때 올라온 글과 사진이 1년전 이맘때 경주 살이를 시작했음을 알려준다. 새삼 1년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싶다. 경주살이 시작했을 무렵 1년뒤 지금의 삶을 상상조차 못했다. 임신을 하고, 새로운 집으로 분가를 하고, 조이가 섬결이가 되고, 요즘은 육아로 일상이 확 바뀌었다. 1년전 경주집에서 아침에 동하와 요가로 몸을 깨우고, 동네 아침 산책을하고, 소박하고 느긋하게 식사를 챙기던 일상. 자전거로 경주 곳곳을 (특히 카페)나들이하며 참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은 또다른 일상이지만 지금의 일상도 맘에 든다. 수유를 중심으로 먹고, 자고,.. 더보기
69일. 하루하루가 새롭다는 말을 아기를 키우면서 실감하고있다. 매일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기를 보면 육아의 힘듦보다 기쁨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오늘로 +69, 어느새 두달이 훌쩍 갔다. 지금까지 잊혀지기 아까울 순간순간들이 많았지만 차마 글쓸 엄두를 못냈다. 50일을 기점으로 아기와 나의 일상이 어느정도 적응된 것 같아 요즘 심적인 여유를 좀 찾은 것 같다. 오늘은 결이에게 대화를 시도해봤다. 평소엔 내가 질문을하고 대답도 했었는데 오늘은 질문하고 대답을 기다렸다. 몇번 반복하니 질문한뒤에 "으응~"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것 만으로도 벅찼다. 내친김에 "엄마" 연습도 시켰다. 그랬더니 입모양을 따라할려고 결이 입술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으음먀아"비스무리하게라도.. 더보기
탯줄 D+5. 탯줄 떨어지다. 먹고 싸고 자고. 조이의 참 단순한 일상을 충실히 보내던 중 탯줄이 떨어지는 이벤트가 5일만에 일어났다.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 하루하루 크는게 반갑기도 아쉽기도하다. 더보기
조이👶💙 D+4 오늘로써 조이의 생후4일째. 예정일을 12일 앞두고 8월3일 조이를 만났다! 끝이 안보이는 진통의 쓰나미를 겪은 출산과정은 정말 길게만 느껴졌지만 이후의 시간은 후다닥 자나가는 중. 4일째의 소감은 한단어로 젖! 젖과의 씨름중이다. 조이의 유일한 밥줄. 젖. 어떻게든 잘 먹이고 싶지만 나의 체력과 젖의 컨디션이 따라줘야 한다. (이래서 다들 출산이후에 젖젖 했구나) 아직은 눈떠서 입맛 다시는 소리 내면 젖을 물리는데 그 텀이 한시간 정도라 밤잠을 잘수가 없다. 몸은 내몸같지않고 힘들지만 조이를 보면 힘들어도 뭐든 해주고싶은 맘이 솟는다. 이것이 엄마맴... 더보기
아기 모자 조이 모자를 떠보고싶었다. 신생아 모자는 처음이라 머리 둘레가 가늠이 안되니 주먹이랑 비교해보고, 인형에 씌워도보고.ㅋ오늘은 이웃 지율이네 놀러가서 지율이에게 씌워보니 넘 잘어울려 지율이 선물로 줄까,하는 맘이 들었다.조이와 내가 같이 선물하는 맘으로. 😎 조이를 기다리며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까 생각하며 준비해가는 과정이 설렌다. 아직 성별을 몰라 딸이면 어떨까 아들이면 또 어떨까 상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