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가 7시쯤 잠에들어 빠른 육퇴 후
동하와 이런저런 일상에서 남아있던 장면들을 꺼내 이야기 나눴다.
내 허리통증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각자의 생각.
이유식 시작을 앞두고있는데 주저되는 지점들.
육아에 있어서 서로 가진 맛이 잘 드러나던 장면들.
등등.. 이야기하며 웃기도하고 눈물 찔끔 나기도하고. 나란히 누워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겨울 밤이 참 따듯하게 느껴졌다.
이야기 중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말,
"나중에 결이가 크면 결이 키우는 동안 힘들었다는 얘기보다 참 즐거웠다고 얘기해주고싶다."
.
.
정말 그렇다. 육아를 하기 전에는 이토록 즐겁고 행복한 과정인줄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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