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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의 방

조이 만나고 오는날.

산부인과 검진일.
조이를 보러 집을 나설땐 살짝 긴장하는 마음이든다. '별일없이 잘있겠지?' 하는.
길게만 느껴진 10주차. 손발을 볼수있는 시기다.
두근두근.

조이는 잘 크고있었다.
2주전엔 1센치였는데 오늘가서보니 3센치로 자랐다. 손발도 돋아있었다. 젤리곰🐻
폭풍 성장하고있었구나. 기특해!
초음파 촬영중에 꿈틀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
내 몸안에 또다른 생명의 움직임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
조이를 보고오면 기분도 컨디션도 좋다.
외식도하고. 마트 데이트도 하고.
집에와서 어떤책을 볼까 하다 고른책.
'내가 태어날 때까지' 애정하는 난다작가의 책이다.

임신 주수별로 에프소드와 깨알 정보가 담겨있다.
큭큭 거리며 재밌게 읽을수 있는 코믹북.

난다 작가의 책은 아껴서 읽고싶은데 한번 잡으면 후루룩 읽히고만다. 완독하고 더 읽고싶어 아쉬워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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