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새롭다는 말을 아기를 키우면서 실감하고있다. 매일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기를 보면 육아의 힘듦보다 기쁨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오늘로 +69,
어느새 두달이 훌쩍 갔다. 지금까지 잊혀지기 아까울 순간순간들이 많았지만 차마 글쓸 엄두를 못냈다.
50일을 기점으로 아기와 나의 일상이 어느정도 적응된 것 같아 요즘 심적인 여유를 좀 찾은 것 같다.
오늘은 결이에게 대화를 시도해봤다.
평소엔 내가 질문을하고 대답도 했었는데 오늘은 질문하고 대답을 기다렸다. 몇번 반복하니 질문한뒤에
"으응~"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것 만으로도 벅찼다.
내친김에 "엄마" 연습도 시켰다. 그랬더니 입모양을 따라할려고 결이 입술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으음먀아"비스무리하게라도 소리를 낸 것 같았을땐 심쿵! 너무 기여워서 볼뽀뽀 100번했다.ㅋㅋ 💋💋
금새 "엄마엄마" 할 날이 오겠지~?
얼른 보고싶으면서도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깝다.
아기를 키우면서 지금 매순간이 넘나 소중하다💙